방임, 내면 부모와 내면 아이 체크 리스트

목차

• 방임이란?
• 방임, 내면 부모 특징
• 방임, 내면 아이 특징
• 방임, 내면부모와 내면아이 체크리스트

 

방임

방임이란?

방임은 나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사람을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을 말한다. 신체적인 접촉이나 손을 내밀거나 하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물론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을 외롭게 하거나 고립시킨다. 방임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집에서 키우는 화초나 금붕어 애완견에게도 방임이 나타날 수 있다. 방임은 일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성실히 수행해서 해내야 하는데 미루거나 방치해 버린다. 책임감이 부족한 상태이거나 책임감을 느끼더라도 에너지가 부족해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도 포함이 된다. 

 

방임에는 물리적인 방임과 정서적인 방임이 있다. 물리적인 방임은 신체적으로 함께 있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을 멀리 보내거나 떼어 놓는 것을 말한다. 정서적인 방임은 상대방에게 관심이나 돌봄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염려나 걱정은 없는지 등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방임과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용어는 방치이다. 방임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학대에 해당이 된다. 신체적인 어떠한 위협은 없지만 돌봄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하는 것도 학대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방임 내면부모의 특징

방임의 양육태도는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둔다. 자녀가 아직 혼자 있기 어린 나이인데도 집에 두고 외출하거나 자녀를 떼어두고 볼일을 보러 가는 경우를  말한다. 

어린 자녀를 할머니집이나 이모등 친척집에 오래 맡겨두는 것도 방임에 해당된다. 도날드 위니캇은 유아의 성장 발달을 위해서 엄마의 양육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유아가 충분히 건강하게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양육환경을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거나 남에게 맡기는 것도 방임에 해당된다. 방임의 양육태도를 가진 부모는 부모로서 적절하게 역할과 의무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다. 자녀의 성장과 독립에 필요한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 부모가 있다면 그것은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요즘 회사일이나 직장 사업등으로 "아버지 없는 가정"이 많은데 이 말의 의미는 물리적으로 아버지가 있지만 자녀와 상호작용을 관계를 맺는 아버지는 없다는 뜻이다. 

 

방임받은 내면아이의 특징

어린 시절 부모가 없거나 방임된 아이의 마음속에는 그 부모의 행동에 반응함으로 형성된 방임받은 내면아이의 인격이 존재한다. 방임받은 내면아이는 다른 사람들 ,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으로부터 관심과 돌봄을 받고 싶은 욕구가 존재한다. 왜냐하면 욕구가 결핍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그러한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지 못하고 억압하거나 부인한다는데 있다. 그런 욕구를 지닌 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방임받은 내면아이를 지닌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치 있는 중요한 사람존재라는 생각을 갖기가 어렵다. 자기 존재감이 부족해서 대인 관계가 어려워진다.  부모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하면 유아는 자기 존중감을 형성하기가 어렵다. 또 다른 특징은 항상 마음이 허전하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다. 마음이 텅 비어 있고 채워지지 않는 느낌, 내적인 공허함이 존재한다. 관심과 돌봄을 필요한 시기에 돌봄을 받지 못했기 대문이다. 공허감은 쉽게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때로는 사람을 조정하거나 이용하기도 한다. 상대방에게 관심과 배려 동정심을 느끼게 하려고 상대방을 은근히 자극을 한다. 

 

방임받은 내면아이의 주된 감정은 외로움이다. 외로움과 슬픔과 우울감은 방임받은 내면아이의 정서적인 친구이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에 몰두하기도 한다. 그 분야에서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인격의 중심에 외로움이라는 짙은 감정이 지속해서 있기 때문이다. 방임받은 내면아이를 지닌 사람은 자신의 삶이 생생하지 않고 안갯속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서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그 마음속 깊이는 혼자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방임받은 내면아이의 특징 중 또 하나는 대인 관계에서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어디를 가든지 소속감이 부족하다. 

 

방임 내면부모와 내면아이 체크리스트

방임하는 내면부모

• 나는 내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 나는 사람을 돌보고 배려하는 것을 힘들고 어려워한다.
• 나는 사람들과 만남이나 대화를 즐기지 않는다.
• 나는 내자신을 위해 좋은 음식을 사 먹거나 비싼 옷을 사 입지 못한다.
• 나는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고 중요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의무나 책임지는 것을 싫어한다.
•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이나 감정상태가 어떠한지 별로 관심이 별로 없다
• 나는 내자신의 건강을 살피는 일에 소홀하다.
• 나는 친구들에게 내가 먼저 만나자고 연락하는 일이 별로 없다.
• 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놀지 못한다.
• 나는 사람들과 악수나 포옹 같은 신체적인 접촉을 하는데 어색하다
• 나는 도움이나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면 당황하거나 불편해한다. 

 

방임받은 내면아이

• 나는 사랑과 돌봄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그런 욕구를 표현하지는 못한다.
• 나는 내 자신이 가치 있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나는 마음이 텅 빈 느낌. 즉 허전함과 공허함을 자주 느낀다.
• 나는 종종 외로움을 느끼며 우울해질 때가 있다.
• 나는 나의 인간관계가 깊이가 없고 피상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 나는 사람들과 친밀해지고 싶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른다.
• 나는 종종 소외감을 느끼고 외톨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나는 새로운 환경을 만나면 적응하기 어렵고 소속감을 갖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 나는 가끔 현재의 내가 아니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 나는 가끔 내가 이탈이나 배행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 나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
• 나는 나의 삶을 열정적으로 생생하게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 나는 가끔 나의 욕구와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조정할 때가 있다.
• 나는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이 편하고 좋다.
• 나는 나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감정을 파악하거나 표현하지 못한다.
• 나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느끼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 나는 불만족스러운 환경을 수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이 되면 당황하거나 화를 낸다
• 나는 내가 하는 분야에서 성실하고 유능하다는 말을 듣지만 행복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