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성 성격장애- 연극성 성격장애의 특징과 DSM-5진단기준

목차

• 연극성 성격장애
• 연극성 성격장애의 특징
• 연극성 성격장애 DSM-5 진단기준

 

 

연극성 성격장애

연극성 성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 HPD)는 개인의 표현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의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주목받기를 원하며 자신의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거나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극성 성격장애는 오랫동안 히스테리 개념으로부터 유래가 되었으며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로 불려 왔습니다. 히스테리는 4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며 히스테리라는 용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용어로 특히 여성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호소할 때 여성들을 평가 절하하는 용어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히스테리의 개념은 자궁이 몸에 정착하지 못하고 몸의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머물게 된 곳에서 히스테리증상이 나타난다는 고대 이집트의 사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질에 향기로운 물질로 쐬어주거나 기름을 바름으로 자궁을 원래의 위치로 유인하거나 몸의 고통스러운 곳에 나쁜 냄새를 풍겨 해로운 물질을 흡입함으로 그곳에서 자궁을 몰아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결혼과 출산을 치료방식으로 처방하였고 의사들은 히스테리환자들에게 이 방법을 권면하였습니다. 

 

연극성 성격장애의 특징

연극성 성격장애의 주요 특징으로는 과도한 정서표현과 주의를 끄는 행동입니다. 감정이 매우 극적이고 상황에 비해 과장된 반응을 보입니다. 연극적인 사람들은 신체적 매력에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며 종종 유혹하고 주목받는 장소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주목받기 위해 행동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들의 정서 표현은 부적절하게 과장되어 있고 불안정한 기복을 보이며 피상적으로 행동합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친밀감을 과장되게 표현하거나 상대방과의 관계를 비현실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폭풍우처럼 강렬하여 대게 만족을 모릅니다. 타인의 관심에 집착하기 때문에 특히 물리불안에 취약합니다. 감정이 쉽게 변하고 상황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극성 성격환자들의 연구에서 이들 중 약 80%가 자살시도, 우울, 등을 경험하나 심한 정도의 자살시도는 아니었음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특이점은 연극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신체화 장애 간의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세 가지의 장애는 상당히 연결되어 있고 중복되는 특징이 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반사회성 성격과 연극성 성격의 상관관계가 더 강력함이 발견되었습니다. 또 연극성 성격은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신체화 장애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았는데 그 이유는 연극성 성격을 지니지 않은 사람에게서 반사회성 성격과 신체화 장애 간의 상관이 유의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연극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남성일 경우 반사회성 성격으로 발전하고 여성일 경우 신체화 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제안하였습니다. 

다른 장애를 포함하여 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반적 기능 평가 척도상에서 일반 장애들은 기능적인 면들이 손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극성 성격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기능적인 손상이 거의 없이 훌륭하게 업무를 해내는 능력이 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연극성 성격장애의 사람들은 원가족의 통제가 높고 지적 문화적 지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집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극성 성격장애 DSM -5 진단기준

과도한 감정성과 주의를 끄는 광범위한 형태로 이는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5 가지 또는 그 이상으로 나타난다.

 

1. 자신이 관심의 중심에 있지 않는 상황을 불편해함

2. 다른 사람과의 관계 행동이 자주 외모나 행동에서 부적절하게 성적, 유혹적 내지 자극적인 것으로 특징지어짐

3. 감정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피상적으로 표현됨

4.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외모를 사용함

5. 지나 차게 인상적이고 세밀함이 결여된 형태의 언어 사용

6. 피암시적임, 즉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의해 쉽게 영향받음

7. 실제보다도 더 가까운 관계로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