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성격장애와 DSM-5진단기준

목차

• 경계성 성격장애
• 경계성 성격장애의 특징
• 경계성 성격장애의 원인
• 경계성 성격장애 SDM-5 진단기준

 

 

경계성 성격장애

 

경계성 성격장애는 감정조절, 대인관계, 자아행동에서의 불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입니다. 경계선이라는 진단은 신경증과 정신증 사이의 어딘가에 해당하는 문제를 지칭하기 위해 1930년대에 등장하였습니다. 이후에 대상관계 이론가들은 더 정교화되면서 경계선을 아동의 분리, 개별화 발달단계에서 고착과 관련된 성격조직으로 개념화하였습니다. 경계선은 정체감의 혼란을 보이고 분리나 투사적 동일시와 같은 원초적 방어를 사용하지만 현실 검증력은 온전한 것으로 특정 지어지는 미성숙한 성격으로 기술됩니다. 

대상관계표상이 통합되지 못하고 긍정적인 표상과 부정적인 표상은 서로 분리되어 조직화됨으로써  나쁜 표상에 부착된 공격적인 충동이 긍정적인 표상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방지하게 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의 특징

경계성 성격장애의 주된 특징은 대인관계, 자기상, 정서, 행동등 개인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불안정성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불안과 슬픔, 외로움으로 고통을 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들은 실생활에서 도는 상상 속에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합니다. 헤어짐이나 거절, 또는 외부상황에서 상실이 곧 다가옴을 느끼면 자아상이나 정동, 인지 등 행동에서 심각한 변화를 보입니다. 이들은 이별을 경험하는 것이 버림받는 것이며 버림받는 것은 자신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버림받는 것은 공포이며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있어주기를 원하며 버림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하는 노력은 충동적으로 이어지며 이는 자해나 자살충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환자들은 불안정하고 격렬한 대인관계 형태를 띱니다. 이들은 한두 번 사람을 만나고 이상화 한 다음 자신과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낼 것을 요구하고 어떤 사람이 자신을 충분히 돌봐주지 않고 충분히 주지 않고  충분히 자신을 위해 있어주지 않는다면 이상화한 타인을 순식간에 폄하하는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계를 이상화했다가 폄하했다가 양극단으로 극적으로 오고 가는데 어떤 때는 인정 많은 조력자가 되었다가 잔인한 체벌자가 되기도 합니다. 

 

자기 이미지와 자신데 대한 느낌이 현저하고 지속적으로 불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는 정체성 장애를 보입니다. 급작스럽고 극적인 자아상의 변화는 목표와 가치, 직업에 관한 포부의 변화가 특징적입니다. 이들은 자신을 손상시킬 최소한의 3가지의 충동성을 보입니다. 그것은 도박을 하며 폭식을 하고 남용을 하며 위험한 성행위를 하거나 무모한 운전을 하기도 합니다. 현저한 기분의 반응성으로 정동의 불안장애로 기저에 있는 불쾌기분은 분노, 공황 혹은 절망에 의해 장애를 받기로 하나 행복이나 만족감에 의해 호전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만성적인 공허감으로 고통을 받으며 쉽게 지루해하며 늘 뭔가를 찾아서 다닙니다. 환자들은 부적절하게 심하게 화를 내거나 화를 잘 조절하지 못합니다. 분노는 보호자가 자신을 방임하거나 원하는 것을 주지 않거나 자신을 돌보아 주지 않을 때 또는 자신을 버린다고 생각될 때 폭발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임시적인 편집성 사고나 해리증상을 경험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추가적인 진단을 내릴 정도로 심각하거나 길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경계성 성격장애의 원인

경계성성격장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을 먼저 들 수 있습니다. 가족력에서 경계성 성격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정의 유전자가 성격 및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신경생물학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의 특정 구조와 기능의 차이가 감정조절 및 충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편도체와 전두엽의 기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정서적 학대, 방임, 불안정한 가족환경등이 경계성 성격장애의 발병의 원이 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감정조절 및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개인의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개인의 성격 특성과 대처방식, 자아인식등을 포함한 심리적인 요인들도 용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낮은 자존감이나 불안정한 자아 이미지가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DSM-5 진단기준

대인관계, 자아상 및 정동의 불안정성과 현저한 충동성의 광범위한 형태로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고 다음 중 5가지(또는 그 이상)를 충족한다.

1. 실제 혹은 상상 속에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함(주의점: 5번 진단기준에 있는 자살행동이나 자해행동은 포함하지 않음)

2. 과대이상화와 과소평가의 극단 사이를 반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정하고 격렬한 대인관계 양상

3. 정체성 장애: 자기 이미지 또는 자신에 대한 느낌의 현저하고 지속적인 불안정성

4. 자신을 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최소한의 2가지 이상의 경우에서는 충동성(예:소비, 물질 남용, 좀도둑질, 부주의한 운전, 과식등) (주의점:5번 진단기준에 있는 자살행동이나 자해 행동은 포함하지 않음)

5. 반복적 자살행동, 제스처, 위협 혹은 자해행동

6. 현저한 기분의 반응성으로 인한 정동의 불안정(예: 강렬한 삽화적 불쾌감, 과민성 또는 불안이 보통 수시간 동안 지속되며 아주 드물게 수일간 지속됨

7. 만성적인 공허감

8. 부적절하고 심하게 화를 내거나 화를 조절하지 못함(예: 자주 울화통을 터뜨리거나 늘 화를 내거나 자주 신체적 싸움을 함)

9. 일시적이고 스트레스와 연관된 피해적 사고 혹은 심한 해리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