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본 정신건강과 공격성

1. 정신건강이란?

 

정신건강과 공격성

 

정의

프로이트는 정신건강을 일하고 사랑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은 질병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정신병리가 없는 상태를 가리키며 이상적인 상태로 정신의 모든 기능들이 조화롭고 정신적 기능이 최적의 상태로  발휘할 때 정신이 건강하다고 본다. 통계적 개념으로서는 인간의 행동과 정신기능이 중간정도에 분포곡선을 그리는 것이 건강한 것으로 보았고 분포곡선의 상위 또는 너무 낮은 하위에 분포한 것은 비정상이거나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개인 간의 상호 작용으로는 사회적 측면, 생리적 측면, 심리적 측면으로 서로 우호적이고 갈등 없이 원활한 기능을 하고 현실적 적응을 사회집단내에서 잘 해내고 있음을 가리킨다.

 

현재와 과거로 본 정신건강

최근에는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를 가족체계 사회심리적 환경,  사회문화적 체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개인적인  심리적 요인의 문제로만 보려는 경향이 있었으나 정신적 질환 또는 이상한 심리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경제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생겼다. 따라서 가정이나 학교, 직장, 지역사회등의 전 사회적 망을 통하여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각종 이상심리를 예방하고 치료하려는 경향이 점차로 강화되고 있다.

정신건강과 성

정신건강과 성이 어떤 특별한 연관성이 있을까?

정신건강은 우리의 생각, 기분,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의사소통등 모든 일련의 활동하는 제반사항에 영향을 미치며 기쁜 감정이 생산적이고 창조성을 도출해내기도 한다. 따라서 생각이나 감정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유지하는 것은 삶을 영위하는데 질을 결정한다. 성이란 많은 사람들이 행위를 연상하는데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생명의 존중, 행복, 창조성, 남성과 여성의 성의 이해도가 시회전반에 건강하게 생활하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 친밀함이 우리의 인간관계에 적응원천을 형성하며 좋은 성 역할이 친밀한 인간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준다. 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어렸을 때부터 친밀하고 건강한 양육을 받으며 사랑하는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왜곡되면 사회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성적인 억압이 때론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때 건강하게 분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신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방어기제와 정신건강

방어기제의 역할은 죄책감이나 불안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기제이다.

방어기제를 제1 수준에서 제4수준으로 분류해 보았다. 1 수준에서 4 수준의 등급을 분류 기준은 제1수준이 부정성이 가장 높은 분포를 차지하며 제4수준은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함을 알 수 있다. 

 

제1수준 - 정신병적 기제

정신병, 꿈 등 어린 시절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망상적 투사 - 주로 자신의 내부에 있는 것을 타인에게 있다고 하는 것을 투사라 하는데 망상적 투사는 외부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망상을 포함하는데 피해망상이 여기에 해당된다.

왜곡 - 있는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해석하는데 예가 인지왜곡이 있다

외부 현실에 대한 부정 - 일어난 현실을 부정한다. 부모님이 또는 자녀가 죽음을 맞이했을 때 받아들이지 않는다.

 

제2수준- 미성숙한기제

성격장애, 심한 우울증 등 청소년 시절에 공통으로 나타남

 

투사 - 자신이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이나, 부정성 등을 타인의 것으로 돌리는 방어기제를 말한다. 그러면 자기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환상 - 헛된 생각이나 공상.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보는 현상

건강염려증 - 건강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고 두려워하며 혹시 병이 아닐까 걱정하는 현상

소극적 공격 행동 -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으로 행동을 과감하게 하지 못한다.

행동화 - 정신 분석에서는 자신의 기억이나 갈등, 태도 등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보았다.

 

제3수준- 신경증적 기제

모든 사람에게 공통으로 나타남

 

억압 - 고통스러운 기억이나 불쾌한 생각, 감정, 갈등 등을 의식적으로 작용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가두어 두는 방어기제 

이지화 - 감정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분리시키고 이성과 논리, 지적으로 문제를 분석하여 대처하고자 하는 방어기제

전위 - 전치라고도 불려지는데 어떤 대상에게 느꼈던 감정을 덜 위험한 대상에게 옮기는 현상

반동형성 - 부정적인 감정이나 용납하기 힘든 감정과 행동을 반대로 표현하는 것.

해리 - 이 또한 무의식적 방어기제로 기억에서 떨어짐 즉 어떠한 충격으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해리성 기억장애가 여기에 해당된다.

 

제4수준- 성숙한 기제

건강한 성인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남

 

이타주의 - 이기주의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타인에게 이롭게 하고 타인을 돕고자 하는 행동으로 자신의 희생이 따른다.

승화 - 자아의 방어기제 중 하나로 사회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욕구나 충동을 예술, 종교활동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방식이다.

억제 - 충동적 행동이나 감정, 욕망등을 무의식 아래로 눌러 그치게 하는 것

예상 - 미리 예측하는 것

유머 - 성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로 불편한 감정이나 행동을 웃기게 표현하는 순화적 기능

인간의 정신이 삶에 미치는 영향 이미지

2. 공격성이란?

사람은 저마다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이 공격성을 적절하게 분출을 할 때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카우프만은 공격성을 직접공격, 수동적 공격, 자기 회피적 공격으로 분류했고 맥클렘은 공격의 형태에 따라 분류했는데 여기서는 신체, 언어, 사회의 공격성으로 분류하였고 공격이 의도성을 가진 경우 도구적 공격성과 적의적 공격성으로 분류했다. 이밖에도 기질적인 요인, 부모의 강압적 양육태도, 공격적인 사회, 매체 등에 영향을 받는다.

건강한 공격성

영어로는 Normal Aggression  즉  정상적인 공격이라 한다. 노멀 어그레이션 발달은 상대가 나를 함부로 대하거나 무례하게 굴 때 자신의 입장을 단호하게 밝힘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부당한 것에 대항력을 키워내는 것인데 건강하게 대인관계를 하며 소통의 기능과 갈등해결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건강하게 공격성을 승화시키는 방법은 정신 분석학의 입장에서 보면 공격성은 카타르시스를 통해 해소될 수 있으므로 레슬링, 권투, 태권도등  격렬한 운동이나 개인의 신체에 맞게 운동을 함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부모의 양육방법이 공격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와 기능적인 상호작용과 효율적인 부모 역할을 수행할 필요성이 크다. 어려서부터 심한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인격 발달에 부정적으로 영향일 미치게 된다. 유아기에 적절한 공격 성을 배우지 못하면 밖으로 분출하여 시회의 문제를 일으키거나 내면으로 분노가 향하여 자기 자신을 가학 한다. 내면의 힘의 균형을 아기 때부터 배워나가야 하는데 이를 공격성의 발달이라 한다. 이로써 공격성의 발달은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자신을 보호하고 나아가 정신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공격성의 종류

카우프만(Kauffman,1989)의  공격성 표출방법

직접 공격 - 직접 적으로 공격성을 표출할 대상에게 언어나 신체에 공격하는 행위

수동적 공격 - 직접 공격하는 것이 두려워서 거부하기, 무시하기, 거부하기 등 간접적으로 행동하는 행위이다.

자기 회피적 공격 - 상대를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을 때리거나 벽에 부딪치는 가학적 행동이다.

 

맥클렘(Maklen,2003) 공격형태에 따른 분류

신체적 공격 - 상대의 신체에 해를 입힌다.

언어적 공격 - 욕설이나 모욕적인 발언, 놀리기, 약 올리기 등으로 상처를 입힌다. 

사회적 공격 - 사회적인 집단에서 흔히 일어나는데 따돌리기, 소문내기, 이간질 등으로 사회활동에 해를 입힌다

공격의 의도성- 도구적 공격성과 적의적 공격성이 대표적인데 도구적 공격성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쓰는 수단으로  정서 및 신체적 손상을 입히기도 하며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중시한다. 적의적 공격성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기 위해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 외

기질적 공격성 - 기질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건강하게 발전시키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힘이 있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부모의 강압적인 양육태도 - 부모 강압적인 양육태도가 유아에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키울 수 있다.

공격적 사회, 매체 - 사회의 문화가 공격적일 때 그것이 일반화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