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우울
슬픔과 우울의 예라라의 남편이 어느 날 심장마비로 죽었다. 남편이 많은 재산을 남겨주어서 라라는 일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는 대체로 온화하고 별문제가 없어 보였다. 슬픔이라고 느껴본 것은 15세에 사랑하는 자매가 죽어서 애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 외에는 딱히 없었다.라라는 남편이 죽은 후에도 큰 괴로움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라라는 자신을 돌보지 않았고 대부분 집에만 있었고 컴컴한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며 남편이 물건을 살폈다. 옷을 갖추어 입거나 씻거나 다른 모든 일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같이 있자고 했으나 라라는 잠이 오지 않았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했다. 가족들은 혹시라도 라라가 자살을 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라라와 남편과의 관계는 전반적으로 좋았고 가끔씩 다..
2024.03.18